1949년 작품 Fountainhead

건축가 하워드 로크 Howard Roark 역에 게리 쿠퍼 Gary Cooper, 도미니크 Dominique 역에 패트리샤 닐 Patricia Neal이 출연한 1949년도 작품 마천루 Foundtainhead를 드디어 보고 말았다. 숙원 성취한 셈이다. 아인 랜드 Ayn Rand의 원작 소설을 비교적 충실하게 재현해낸 것 같다. 2시간 분량에 원작의 철학을 담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이 정도면 수작이라 할만 하다.

조금만 세상과 타협하라는 피터 키팅 Peter Keating과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꿋꿋이 버티는 하워드 로크를 보는 것만으로 감동이다. 하워드 로크가 빌딩에 발코니를 달자는 요구를 일축할 때는 이노디자인 김영세 대표가 떠올랐다. 그 역시 고객의 간섭을 ‘노’라고 단호하게 거부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인상적인 장면을 간략하게 정리해보자면,

피터 키딩에게 연설하는 하워드로크

Peter, before you can do things for people, you must be the kind of man who can get things done.

But to get things done, you must love the doing, not the people.

Your own work, not any possible object of your charity.

I’ll be glad if men who need it find a better manner of living in a house I build.

But that’s not the motive of my work, nor my reason, nor my reward.

My reward, my purpose, my life is the work itself.

My work done my way.

Nothing else matters to me.

자신의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는 데 좌절하는 와이낸드

타락의 대명사였던 와이낸드가 속죄하기 위해 위기에 처한 하워드 로크를 돕는다. 하지만 자신이 대중의 도구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괴로워한다.

배심원들 앞에 선 하워드 로크

하워드 로크는 배심원들 앞에서 최후 변론을 펼친다. 인간의 창조력과 비전에 대해 감동적인 연설을 해낸다.

오프 토픽. 아인 랜드 여사의 또 다른 대작 아틀라스 The Atlas Shrugged가 드디어 촬영을 시작할 모양이다. 시나리오 작성이 끝났고 금년에 촬영을 시작해서 내년에 내놓을 예정이라 한다. 게다가 여주인공 대그니 태거트 Dagny Taggart 역을 안젤리나 졸리가 맡는다니 놀라운 소식이다.

최 재훈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고성능 서버 엔진, 데이터베이스, 지속적인 통합 등 다양한 주제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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