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

이번 주말은 말 그대로 개판이었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충동에 사로잡혀서 머리가 깨질만큼 나태한 생활로 일관했다. Grey’s Anatomy 시즌 2-21편까지 다 봤고, 지루하기 짝이 없는 영화도 몇편 감상했다. 지겨워지면 배틀넷에 들어갔다. 일요일은 내 생일이었음에도 무기력하게 모니터만 지켜봤다. 그렇게 이틀이 지났다.

월요일 아침이 됐다. 허무하다. 충동에 휘말려서 멍청하게 시간을 보내고 말았다는 자괴감이 든다. 원래 예정대로 원고나 썼더라면 월요일 아침을 맞이하는 기분이 달랐을 것이다.

Buy me a coffeeBuy me a coffee

최 재훈

Kubernetes, DevSecOps, Golang, 지속적인 통합 등 다양한 주제에 관심이 많다.
Close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