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이 집에서 즐거운 하루를

dokyoung
[ 이 날의 주인공 도경이(오른쪽)이 카탄을 즐기는 모습이다. ]

지난 금요일에 친구들과 하얀이네 집에 모였다. 이틀 전이 도경이의 생일이기도 했고, 모두의 얼굴 본지도 꽤 되었기 때문에 안 갈 수 없었다.

그 날은 회사 일을 얼른 마무리 하고 밖으로 나섰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마침 우산을 가져오지 않았기 때문에 비를 맞을 수밖에 없었다. 남양주 시로 가는 버스를 어디서 타야 되는지 몰랐기 때문에, 비가 내리는 거리를 한참 헤매었다.

평소에는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들었지만, 1시간 정도가 지나서야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무척 넓고 깔끔한 집이라 인상 깊었다. 하나 둘 사람이 모이고, 고기를 구워먹었다. 후에는 스타벅스 커피와 녹차라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자정이어서야 슬슬 게임을 할 준비가 됐다. 카탄은 처음 해 보는 보드 게임이었다. 첫판은 하얀이와 한편이 되서 게임을 했다. 둘 다 초보였기 때문에 삽질의 연속이었다. 막판이 되어서야 간신히 요령을 알게 되었다.

웃고 즐기면서 두 판을 하고 나니, 상당히 피곤함을 느꼈다. 이미 아침 4~5시 사이였다. 나와 재민이는 먼저 손님방으로 들어가서 침대 하나씩을 차지하고 잤다. 10시쯤 일어나보니 도경이와 석현이가 각각 소파 하나씩 차지하며 자고 있었다. 나머지 사람들은 다른 방에서 자고 있는 듯 했다. 도경이와 석현이를 깨워서 침대를 내주고, 재민이와 함께 강변역까지 돌아왔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이렇다.
유쾌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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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재훈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고성능 서버 엔진, 데이터베이스, 지속적인 통합 등 다양한 주제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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