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회사에 돈이 생겨서 세번째, 네번째 개발자를 맞이한 직후에 쓴 코드 리뷰 글이다. 벌써 2년이 더 지났네.
최근에 코드 리뷰를 다시 시작했지요. 그러면서 의외로 새로 오신 분들이 아니라 팀에 몇 개월 이상을 몸 담은 사람끼리도 중구난방으로 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오늘은 한 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테이블에 레코드를 쌓을 때 created_at
, updated_at
칼럼을 둡니다. 전자는 레코드가 생성된 시점이고 후자는 레코드가 마지막으로 갱신된 시점입니다. 그런데 일부에선 이름을 created
, updated
로 짓기도 합니다. 이렇게 이름을 지으면 해당 칼럼이 boolean
인지 date
인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곳에서는 modified
라는 이름을 쓰기도 하는데, 이름이 뭐가 되든 이해하기 어렵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의 코드와 통일성을 유지해주면 더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