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달 간의 운동 성과

3월 중순에 “이번에야 말로!”라는 다짐을 하고 운동을 시작했다. 회사에서 지원하는 피트니스 클럽을 꾸준히 가서 러닝 머신 위를 달리고, 집에 가선 줄넘기와 다른 운동을 한다. 회사 건물에서 피트니스 클럽이 꽤 떨어져 있는 탓에 러닝 머신은 몸 푸는 수준에 불과하고 주 요리는 집에서 하는 운동이 되겠다.

팔굽혀펴기

팔굽혀펴기 (3월 15일 ~ 4월 14일)

우선 팔 굽혀 펴기부터 시작했다. one hundred pushups이란 곳을 우연히 알게 된 덕분에 여기 프로그램을 따른다. 현재까진 프로그램에 맞춰 잘 진행된 편이다. 그래프에 팔 굽혀 펴기 횟수가 급격히 떨어지는 구간이 있다. 보통은 5회에 걸쳐 나누어 팔 굽혀 펴기를 하는데, 2주에 한번씩 쉬지 않고 몇 개까지 가능한지 측정하는 날이 있다. 이 날의 기록은 아무래도 평소보다 쳐지게 된다.

사실, 아마추어긴 해도 투수를 꾸준히 해온 탓에 팔 굽혀 펴기는 내게 가장 힘든 운동이다. 의아하게 생각할 사람도 많을 텐데 투수는 일반인보다 팔 굽혀 펴기(와 턱걸이)를 못 한다. 공 던질 때 쓰는 근육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인데, 이는 TV 프로그램 스펀지에서 실험으로 증명된 바 있다. 이젠 어깨를 다쳐 야구는 못 하니 이쪽을 파고들어 볼 생각이다.

줄넘기

줄넘기 (3월 15일 ~ 4월 14일)

줄넘기는 체중 줄이기에 좋다는 말에 시작했다. 그렇게 익스트림한 운동이 아니라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의외로 목표를 정하고 달려들기에 적합하다. 요즘은 줄넘기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쓴다. 첫날엔 연속 110개를 뛴 게 최고 기록이었는데 불과 2주 만에 400개로 늘렸다. 한번에 1000개를 목표로 삼았는데 사실 200개를 넘기면 숨이 차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가파른 속도로 기록을 갱신하긴 힘들지 모르겠다.

윗몸일으키기

윗몸일으키기 (3월 15일 ~ 4월 14일)

팔 굽혀 펴기로 자신감을 얻은 후 줄넘기와 동시에 윗몸 일으키기를 시작했다. one hundred pushups의 자매 격인 two hundred situps의 프로그램에 따른다. 생각보다 성과가 좋아서 기분이 좋다. 언제까지 이럴지 몰라도.

체중은 꺼림칙 해서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조금씩이나마 꾸준히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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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재훈

Kubernetes, DevSecOps, Golang, 지속적인 통합 등 다양한 주제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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