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정한 2005년 최고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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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st last modified:December 20, 2005

질문

  • 2005년도에 발행된 책만 선정했나?
    아니다. 발행연도에 관계없이, 내가 2005년에 읽은 모든 책을 모두 고려했다.

  • 2005년에는 어떤 책을 읽었나?
    2005년 독서 기록에 정리되어 있다. 아래의 선정도서 링크를 클릭하면 내가 쓴 감상문으로 연결된다. 감상문을 쓰지 않은 책의 경우에는 Yes24로 연결된다.

  • 최고의 책을 선정한 기준은 무엇인가?
    특별한 원칙 같은 것은 없다. 두번 이상 읽었거나, 읽을 예정인 책을 골랐다.

내가 선정한 최고의 책

  • 영원한 이방인 – Chang-Rae Lee
    한국인 2세인 주인공이 미국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겪는 정체성의 혼란을 유러한 문체로 표현해 낸 작품이다.

  •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 – 와타야 리사
    바로 며칠 전에 읽은 책이라 아직 감상문을 쓰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작가 자신만의 독특한 문체를 즐기는 재미가 있다. 속도감을 살려주는 간결함. 인물의 감정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예리함. 간결한 문체로 아름다운 묘사를 이끌어내는 경이로움.

  • 개인주의 시대의 경영원칙 – 라인하르트 k. 슈프렝어
    대부분의 경영관련 서적들이 개인의 존재는 무시한채 탁상공론을 내세운다. 잘못된 가정에서 사고를 전개하면 잘못된 결론밖에 나오지 않는다.

  • 실용예제로 배우는 웹 표준 – 댄 씨더홈
    XHML과 CSS 기반의 웹 표준을 익히기 위한 입문서다.

  • 피플웨어 : 정말로 일하고 싶어지는 직장 만들기 – 톰 디마르코, 티모시 리스터 공저
    인간 중심의 소프트웨어 매니지먼트를 주창하는 고전이다. 소프트웨어 개발팀 뿐 아니라 지식·전문가 집단이라면 어디에나 적용될 수 있는 원칙을 제시한다.

  • 소프트웨어 공학의 사실과 오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짜집기 했을 것 같은 제목과는 달리 매우 구성이 탄탄한 작품이다. 저자는 논란의 여지를 남겨놓으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다. 저자의 튀어난 통찰력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 Head First Design Patterns – 스토리가 있는 학습법
    여지껏 본 디자인 패턴 책 중에 가장 쉽고 재미있었다. 최고의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사람에겐 내용이 너무 쉬울 수도 있다. 어디까지나 입문서다.

  • The Goal
    2005년 독서 기록에는 포브스지를 제외하면, 단 3권의 경영관련 서적이 포함되어 있다. 사실 더 많은 책을 읽었지만 내가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책이 단 3권뿐인 것이다. 바로 어제 마지막 페이지를 넘긴 The Goal은 제약조건이론을 소설의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기 때문에, 이론의 흥미로움을 배가시킨다. 제약조건이론은 이해하기 어려운 이론은 아니지만, 논리를 전개해 나가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다. 출판사나 언론의 호평이 과장이 아닌 몇 안 되는 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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