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의 아기발달백과

새로운 식솔이 생기니 육아 관련 서적을 많이 읽게 된다. 한두 권만 읽어서는 우리가 무엇을 놓치는지 알지 못해서 불안하다. 게다가 여러 권을 읽다 보면 상충하는 주장이 드러나기도 한다. 여러 사람의 의견을 접해야 문제 소지가 있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탐구할 기회가 생기는 것이니 나쁘지는 않다. 김수연의 아기발달백과도 이 분야에서 꽤 평이 좋고 잘 팔리는 책이라 하니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다른 책과 비교하고자 구매했다.

이 책도 육아 서적 대부분이 그렇듯 결코 분량이 적지는 않다. 하지만 그림이 많은 편이라 30분에서 1시간이면 내게 당장 필요한 내용을 습득할 수 있다. 지금은 생후 3개월, 또는 4개월까지의 발달 과정만 알면 되고 아이가 더 크면 그때 가서 생후 4개월에서 6개월에 해당하는 분량을 읽으면 되니까 말이다.

그림이 많다 했는데 하나같이 유용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잘 전달하는지라 습득하기가 쉽다. 어떤 책은 글보다 그림이 많으면 돈이 아까운데 아기발달백과는 그와는 정반대이다. 예를 들어 아기의 등 근육을 발달시키는 놀이를 하려면 어떤 자세로 아이를 눕히고 내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글만 읽어서는 감이 오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림을 보고 짧은 설명을 함께 읽고 나면 집에서 따라할 때 어려운 점이 하나 없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아기발달 Q&A를 배치한 점도 마음에 든다. 일종의 라디오 상담코너 같은 섹션인데 “우리 아기는 안아주면 싫어해요” 같은 고민에 대해 답을 해준다. 내가 겪는 상황이면 열심히 읽고 그렇지 않으면 대충 훑고 넘어가면 되니까 이 또한 좋지 아니한가?

생후 60개월까지 자라서 아이가 유치원생이 될 때까지는 이 책에 신세 많이 질 것 같다.

생후 3개월까지

생후 3개월까지는 생리적인 굴국상태가 유지되므로

  • 흔들침대보다는 캐리어가 등을 굽게 하므로 낫고
  • 캐리어에 앉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아기가 깨어 있는 시간에는 엎어 놓는 것이 좋다.

캐리어를 좀더 빨리 살 걸 그랬네.

최 재훈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고성능 서버 엔진, 데이터베이스, 지속적인 통합 등 다양한 주제에 관심이 많다.
Close Menu